
이수아
프리랜서
[충성! 338번 훈련생 이수아!]
기초군사훈련에서 단독군장하고 교장을 이동했을 때, 군장의 무게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숨이 턱까지 차올랐을 때, 힘겨워하는 제 모습을 보고 한 동기가 제 수통을 대신 들어주었습니다. 물론 고마운 마음이 컸지만, 과연 내가 군대에서 쓸모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부끄러웠습니다. 그러나 “전우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라고 있는 거야. 그래야 등을 맞대고 싸우지.”라는 한 전우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 후로 저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노력하면서도, 도움을 청하는 손길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때로는 제가 도움이 되고자 먼저 손을 내밀 수 있었습니다.
체력적인 한계도 극복하고, 함께함에 있어서 ‘나’를 단련하고 ‘서로’를 채워주는 정신을 배운 경험은 인생에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연기를 함에 있어서도 주변 사람들과 협력함으로써 좋은 작품을 만드는 배우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