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가원
프리랜서
안녕하세요.
봄꽃이 바람에 흩날리던 자리에 어느새 짙은 초록이 피어나고, 계절은 조용히 여름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하루하루 빛이 길어지고, 저녁 바람에 실려 오는 향기 속에서 마음도 자연스레 차분해지는 요즘입니다. 감독님의 계절도 그만큼 따스하고 평온하시길 바랍니다.
새로운 작품을 기다리는 시간은 마치 새벽녘 해를 기다리는 마음과도 닮았습니다. 더디게 오는 듯하지만, 막상 그 빛이 떠오르면 모든 순간이 찬란하게 흘러가죠.
촬영 현장에서의 시간은 제게 언제나 선물 같습니다. 숨을 고르고, 감정을 쌓고, 누군가의 삶을 살게 되는 그 모든 순간이 진심으로 소중하고, 깊이 행복합니다.
배우라는 꿈은 저에게 있어 바람처럼 늘 곁에 머무는 존재입니다. 때로는 조용히, 때로는 거세게 마음을 흔들며, 저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어주곤 합니다.
그 꿈을 향해 걸어가는 길 위에서, 좋은 인연으로 감독님을 만나 뵐 수 있다면 얼마나 감사할지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감독님의 작업에 깊은 존경과 응원의 마음을 보냅니다.
계절의 빛 속에서 오늘도 평안하고, 마음 따뜻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대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