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호
프리랜서
태어나면서부터 도전은 시작되었으며 그 도전의 또 다른 시작은 캐스트링크입니다. 저는 대학로에서 연극 뮤지컬배우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드라마 영화 단역으로 활동 중인 한 가정의 가장이자 딸바보 배우 정지호라고 합니다. 활동하기를 좋아하고 운동도 좋아해서 친구들과 자주 모임을 가지곤 합니다. 붙임성이 좋고 모든 일에 긍정적인 마인드와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유연한 사고를 가졌다 생각합니다. 저의 강점은 연기에 대한 진정성과 유연한 사고, 그리고 유연한 연기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틀에 박힌 생각을 싫어하는 편입니다. 이번에도 국립극단 오디션이 공지됐다고 할 때 “아니야, 난 안될 거야… 내 주제에”라는 말로 저를 말려뒀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건 쓸데없는 고정관념이었던 것 같습니다. 설사 서류에서 떨어지더라도 그것을 벗어던지고 과감하게 시도하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고 후회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상대 배우를 편하게 해주는 것도 제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농담으로도 함께 공연한 배우들은 다음 작품에서도 같이 하고 싶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ㅋㅋㅋ 무엇인가에 갇혀 있는 것보다 자유롭게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어떤 감정을 표현할 때 늘 새로움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항상 고민을 많이 하지 않고, 늘 해오던 방식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연기를 하려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다양한 직업과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을 연기해 왔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당연히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대에 선 단발령이 아닐까 합니다. 난생 처음 공연에서의 일인 다역에 비춰주는 조명과 웅장한 음향, 그리고 마지막 관객의 박수 소리, 그 순간의 전율과 심장이 뛰던 소리를 잊을 수 없기에 아직도 매일 박수를 받는 직업! 연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대학 졸업 후 첫 소속감을 안겨준 경주시립극단에서의 첫 공연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작품인 “당신만이”도 잊을 수 없네요. 항상 뒤에서 옆에서 주인공을 받쳐주던 개성 강한 역할만 하다가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주인공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극을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해 보니 육체적 피로와 끝없는 리액션 대사 비즈니스로 인한 목의 고통이 심했고 주인공으로서의 책임감과 무게감을 느꼈습니다. 감정의 소용돌이와 사건의 중심에 서서 희곡을 관객이 작품 속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첫 번째 눈이 되어야 했던 점이 어려웠습니다. 솔직히 10년 후의 제 모습이 어떨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때에도 지금처럼 더 나은 10년 이후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는 점엔 조금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주어진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해서 카메라 앞이든 어디에서든 표현할 줄 아는 진실한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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