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성
프리랜서
안녕하세요, 배우 최은성입니다.
저는 사람의 감정이 가장 잘 드러나는 순간은
크게 표현할 때보다 말을 고르거나, 잠시 망설이거나, 침묵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연기할 때도 감정을 설명하기보다는
그 감정이 자연스럽게 스며나오도록 기다리는 편입니다.
평소에도 사소한 장면이나 분위기에 쉽게 감정이 움직이는 편이라,
인물을 만날 때 그 사람의 말보다는
말하지 않은 마음, 남겨진 여백에 더 집중합니다.
카메라 앞에서는 그런 감정의 결이
작은 시선과 호흡, 리듬으로 드러난다고 믿습니다.
일상적인 인물은 물론이고
판타지적이거나 비현실적인 상황 속에서도
감정만큼은 현실에 기반해 접근합니다.
“만약 이 일이 실제라면 나는 어떤 감정을 가장 먼저 느낄까”를 기준으로
캐릭터의 감정선을 만들어갑니다.
저는 감정을 크게 드러내는 배우라기보다는
보고 나서 천천히 남는 배우,
장면이 끝난 뒤에도 여운이 이어지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이야기의 온도를 조용히 지켜낼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표작